2009년 02월 25일
두번째 유럽여행(2) - 리기와 골든 패스
리기산으로 등반하는 산악 열차가 출발하는 피츠나우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들이다.

호숫가의 단풍이 무척 이쁘다. 멀리 보이는 알프스도 좋지만..


저런 집에서 살면 기분이 어떨까?

배에서 찍은 풍경으로 참으로 멋진 풍경 속에서 살고 있다.



피츠나우에 도착하면 배 도착 시간에 맞추어 바로 산악 열차가 도착한다. 배에서 산악 열차 타는 곳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배에서 내리자마다 서 있는 열차를 보니 괜한 걱정을 했었다는... 그래서 루체른 선착장에서 배와 함께 산악열차 표까지 같이 파는 모양이다.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가다가 찍은 알프스 준봉, 저 봉우리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이름을 들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필라투스였을까?

산악 열차는 리기산 정상까지 여러 번 멈추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정상 바로 전 역으로, 서로 다른 두 곳에서 출발한 산악 열차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속에 보이는 열차는 내가 타고 온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출발한 산악 열차이다.

정상에서 멀리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피츠나우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면서..

호수에서 요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부럽기만 하더라.
루체른에 도착하여 미리 정해둔 대로 골든 패스 라인을 타고 인터라켄으로 출발하였다. 스위스에서 기차 여행 구간 중 경치가 좋은 곳들에 대해서 관광전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열차를 운행하는데 그 중 하나가 앞의 블로그에서 언급된 빙하특급이고 또 다른 하나가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을 거쳐서 몽뜨뢰까지 운행하는 골든패스 라인이다. 창문이 무척 크게 설계되어 밖의 풍경을 잘 볼 수 있게 만든 열차로 해당 코스에 대해서 하루에 몇 번만 운행하는 특별 열차이다.
앞 블로그에서 11월은 여행 비수기라서 안 좋은 점이 많다고 했지만, 비수기에 여행할 때 좋은 점이 있다면 예약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우리도 골든 패스 라인을 예약하기 위해서 그 전날 역에 가서 확인했더니 예약 필요없다고...
빙하 특급을 탈 수 없었기에 꿩 대신 닭이라는 마음으로 골든 패스 라인을 선택하였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였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는 하였지만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에.. 다음에 스위스에 갈 기회가 있다면 빙하특급은 반드시 타 보고 싶다.

창 밖으로 찍은 풍경 하나, 이렇게 창문이 커서 주변을 즐기기에 좋다.

골든 패스 라인 열차이다. 인터라켄까지 이 열차를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중간에 열차를 갈아 타게 되었다. 2칸 차리 작은, 열차라기 보다는 전차로, 주로 거기 거주하는 분들이 타고 계신듯 하였다. 어떤 분이 열차에 커다란 개를 데리고 바로 옆에 타셨는데 그 개가 어찌 순하던지.. 쓰다음어도 가만히 있고.. 사진을 찍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 by | 2009/02/25 02:40 | 여행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