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무척 재미있게 본 책이다.

책 상의 화자에 감정 이입이 잘 되어 버리는 내 스타일 때문에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는 책의 앞 부분에서는 사건의 진행이 어떻게 될까 두려워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었는데, 중간 이후부터는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퇴근 길에서 시작하여 새벽 1시를 넘기면서까지 다 읽어 버렸다.

한 사람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눈이 멀어 버리는 극한의 환경에 처했을때 사람들이 느끼는 반응과 감정 묘사가 탁월하여 작가의 다른 책도 보고 싶어진다.

요즘은 소설을 거의 보지 않는데 소설도 좀 읽어 볼까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책이다.

by 키티 | 2009/01/18 23:16 | 감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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