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3일
포킵시(Poughkeepsie)
포킵시(Poughkeepsie)는 뉴욕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로 IBM의 공장과 BMT 센타가 위치한 곳이다. IBM에서 해외 BMT를 한다고 하면 보통 텍사스의 오스틴, 프랑스의 몽펠리에, 이곳에서 주로 한다고 하는데 이번 BMT도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한다고 하다가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 곳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곳에서 이번 미국 출장기간 동안 창문도 없는 골방에서 내내 같혀 있었다. BMT 시에는 조금이라도 나은 성능을 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해외에 와서 호텔과 일하는 곳이 매우 가까운 경우, 정말 일만 하게 된다. 특히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면 한시간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시가 아까운 BMT 준비 기간에는 밥도 대충 때우게 되고, 어떨 때는 밤 12시가 넘어서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잠깐 시간을 내서 커피 타임을 가질 때 방문했던 곳이다. IBM 공장안에 위치한 곳으로 옆으로 보이는 강이 허드슨(Hudson) 강이다. IBM 포킵시에서는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여름에는 이곳에서 바베큐 파티로 벌인다고 .. 아래로 뉴욕까지 가는 열차가 지나가는데 계속 강변을 따라가서 그 풍경도 제법 괜찮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계속 차로 이동해서 그것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가지지 못했다.
잠깐 허드슨 강변으로 산책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에 보이는 분들이 나랑 같이 일했던 분들로,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 안의 골방에서 정말로 많은 시간을 보내었다. 뭔가 쓸쓸해보이지 않는가?
내가 묵었던 Marriot Residence Inn으로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적당히 깔끔하고 괜찮은 곳이었다. 음식도 해먹을 수 있어서 한국 음식이 그리운 분들은 라면도 끓여 드시고, 햇반도 먹고 할 수 있기에 더 좋아하셨겠지만 음식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내게는 그다지.. 차라리 음식을 해 먹을 수 없었으면 점심, 저녁은 시간이 없어도 반드시 사먹었을 텐데 호텔에서 음식이 가능하여 12시 넘어서 식사를 하게 되는 일이 더 생기지 않았을까!!
외국에 가면 가장 부러운 것중의 하나가 파란 하늘이다. 아무 보정도 안 한 상태에서도 저렇게 파란데 우리는 언제쯤 되면 서울에서 저 하늘을 가질 수 있을까?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아서 내가 일하던 바로 옆 건물의 하늘을 찍은 것이다.
이곳에서 이번 미국 출장기간 동안 창문도 없는 골방에서 내내 같혀 있었다. BMT 시에는 조금이라도 나은 성능을 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해외에 와서 호텔과 일하는 곳이 매우 가까운 경우, 정말 일만 하게 된다. 특히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면 한시간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시가 아까운 BMT 준비 기간에는 밥도 대충 때우게 되고, 어떨 때는 밤 12시가 넘어서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 by | 2008/05/03 23:13 | 여행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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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에 내내 갖혀 있었다.
오타 수정하는 김에 문장도 수정해봤습니다요:p
그나저나 수평만 잘 잡을 수 있으면 나름 사진은 감각적으로 잘 찍는구랴.